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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테라배틀(서비스 종료)

테라배틀2 감상문

현재 챕터는 3까지 개방이 되어있다.
일주일에 챕터는 하나씩 공개 예정이라고 한다

앞서 미스트워커가 말한거 처럼 메인스토리는 기간을 두고 조금씩 풀어내는 방식으로 장사할 생각인듯. 뭐 파판14나 와우같은 게임 해본 유저라면 오히려 이 방법이 롱런하는 비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게임 진행하면서 느낀점을 대략적으로 작성하겠다.

1. 챕터가 너무 길다
겁나게 길다
필드도 크고 돌덩어리 쫄들도 나오고 빈칸에서 갑자기 쫄들이 불쑥 튀어나오고 몹들이 무진장많이 나오는데 여기에 어마무시하게 넓은 맵도 한몫한다.
언제든지 중단은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1편은 이런 전개방식이 아니었으니 적응 안될만하다.

2. 스토리는 재미있다.
1은 소설 형식으로 줄줄 서술하는 형식이라 해석하기도 귀찮아서 스킵스킵해버렸는대 2는 캐릭터들에 의한 내용전개라서 꽤 재미있다.
필자는 2편의 극초반 스토리는 유저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히 합격이라고 본다

3. 초보자에게 너무나도 불친절
필자는 테라배틀1편을 런칭부터 지금까지 3년째 해왔기때문에 게임에 적응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었으나 진짜 쌩 초보가 게임을 접하면 뭐 이딴게임이 다 있나 싶을것이다.
튜토리얼을 정말 발로 만들었다. 필드 이동하는거랑 공격하는 방법만 가르켜주고 끝이다.
여기에 수호자 타입과 주 무기에 따른 공격범위 상성이라던가 등등 알아야할게 매우 많은데 하나도 안가르켜주고 바로 유저를 필드에 던져놓는다(...)

3-1. 초보자에게 헬인 난이도
적들이 얼만큼 움직일지 예상하기가 어렵다.
화면에서 매우 멀리떨어진놈들이 갑자기 다음턴에 유저 바로앞까지 축지법 써서 오는 경우가 매우 많아서 의도치않게 다굴당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심지어 보스들도 엄청 촐랑대며 쫓아온다...;
초보자라면 상황타파하기가 더더욱 어려운데 이게 계속 반복된다. 시작부터 난이도 때문에 유저들 다 떨어져나갈듯.

4. 엉망인 조작체계
필드를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면서 전투구역을 본인이 설정해서 전투를 할 수 있기때문에 전략적은 플레이를 요구하지만 캐릭터를 필드에서 움직일 시 화면도 같이 움직여버리고 목표장소에 어지간하면 제대로 도착을 못한다. 게다가 챕터3부터는 닿을 시 자석이 끊기는 쫄들도 우수수 등장하는데 이놈들 피해다닐 정도로 정밀조작이 가능한 게임이 아니다. 아이패드로 해도 잘 안된다.
게다가 30프레임의 답답함도 한몫하고. 최적화가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다.



안하려고 했는데 막상 하니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하게 되네. 망겜같으니.

근데 2는 현질 안할꺼야..

앞으로 좀 두고봐야할거 같음.

이미 1편 초창기때 메인스토리빼면 할게 없어서 거하게 게임 한번 말아먹어서그런지(그래도 흑자가 남ㅋ) 초반부터 컨텐츠 부족방지를 위해 이벤트 잔뜩 던져놨는데 흠.. 어쨋건 두고봐야지.





내용 추가함

5. 노답 파밍 시스템
수호자 짱 좋은 캐릭터를 뽑아도 무기가 구리면 딜이 불가능급인데, 예를 들면 Z등급 수호자인 치롤이나 쟈고스는 마법사 캐릭터다. 근데 무기가 마공이 붙은 범위기 무기를 못구하면 딜을 아예 못한다. 메인챕터는 진행가능할 지라도 이벤트존에서 노는건 불가능급임.
인 게임내의 상점에서 무기 구하는건 가능하다. 근데 성능이 심각할 정도로 구리며 1편처럼 상급으로 진화시키거나 이런게 없다. 한계돌파해서 스텟 조금 늘이고 범위기가 좀 바뀌는거 빼면 없음.
쉽게말해 쓸만한 무기는 현재 뽑기로만 구할 수 밖에 없다.
1편은 인 게임 안에서 똥템 주워서 계속 꾸역꾸역 키우면 쓸만하게 진화했는거에 비해 2는 아예 뽑기 아니면 진입 자체를 불가능하게 막아놨다.
방어구는 둘째치고 무기 성능이 되어야 뭘 하건말건 하는데 ㅋㅋ 이건 좀 심했다.

뭐 시스템이 이렇다보니 프랜드는 항시 선택 가능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 값비싼 템들로 둘둘 감은 프랜드님한테 친구 허가를 받으려면 그만큼 자신도 쓸모가 있는 비싼템으로 둘둘 감아야 선택이 될동말동이다.

현재 리바이어선 같은 이벤트 존 중급 이상부터 리바이어선 수호자가 드랍될까말까인데 좋은 무기와 수호자가 없는 유저는 자력으로는 클리어불가능하고 짱쎈 프랜드 한명 간택해서 돌아야 클리어가 되는 상황.
그것도 매번 이렇게 해야 클리어가 가능.

그리고 레이드의 경우는 핑이 개판이라 내가 내 캐릭터를 위치시킨곳에 항상 없는건 둘째치고 딜 순위로 보상을 지급하기때문에 빈익빈부익부를 부추기는 시스템임. 이거 완전 한국의 n뭐시기 회사 시스템 아닙니카??

결국 유저 스스로 스펙돌파를 위해서는 뽑기밖에 답이 없다.

물론 뽑기 돌려도 당신이 원하는 수호자가 나올 확률은 0.x, 템이 나올 확률은 0.0x%다.



일본 앱스토어는 평점 지금 미친듯하게 내려가는 중이고(발매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지금 2점대 무너지기 직전임) 실리콘 시튜디오는 주가폭락ㅋ

쟈알 돌아간다 테라배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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