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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잡담

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 샀따



스위치 구입하고 조이콘 갖고놀다보니 이게 항상 끼웟다뺏다해야되며 게임 중 독모드시에 충전이 불가능한 구성이라(꼬우면 충전그립사세요^오^라는 장사전략도 그렇고) 걍 하나 구입했다.

구입전에 한 한달넘게 고민했던거 같은데

구입 망설임에 제일 큰 공헌을 한게 엑박원s패드랑 듀얼쇼크4 후드려패는 정줄놓은 가격임.

정가 78800원. 도대체 뭘 믿고 가격이 이따구인가 싶었음. 필자같은 경우는 뭐 우째저째 쿠폰이란 쿠폰이랑 포인트 다 때려박아서 64000원에 구입했는데 이거 실제로 안만져봤다면 레알 정가주고 사라면 절대로 안샀을거 같다. 게다가 십자키불량은 일본에서부터 말 많았고.

막상 배송와서 좀 가지고 놀아보니 뭔가 납득이 갈거같기도하고 그렇다해도 어쨋건 비싸.

듀얼쇼크4보다 좀 더 묵직한 느낌? 무게가 살짝 나감.

그 hd진동이 그나마 다른 패드들이랑 가장 큰 차이점같은데 그도 그럴만한게, 필자가 지금 마리오 오디세이 이거 하나만 플레이중인 상태인데 진동센서로 슈퍼문 찾아야되는 일들이 종종 있어서 이 감도가 꽤 민감함. 듀얼쇼크4같은거하곤 확실히 진동급이 다름.
...굳이 이럴 필요까지 있었을까 싶은데 뭐 어쨋건 제작사에서 이런걸 원했으니 이런게 나왔겠지.

마리오 오디세이하다보면 모자던지기를 360도로 던지거나 위로 던지는 등 패드를 흔드는 방향으로 모자를 휙휙 던져대는데 이게 무게가 좀 나가서 프로콘으로 이 짓을하려니 패드 무게때문에 휙휙 흔들때마다 손모가지가 날아갈 기세다.



뭐 어쨋건 결과만 놓고보면 한 80%는 만족이네.

기존의 조이콘그립으로 하는거랑은 확실히 편한게 많이 차이가 나서 스위치는 프로콘만 갖고놀듯

그리고 블루투스동글로 pc랑도 연결할 수 있으니 1석2조

그렇습니다.







18/05/24 내용 추가

몇달 쓰고 느낀건데 십자키가 진짜 문제있음.
모든 프로콘들이 다 십자키 오작동기능이 내포되어있는데 특히 뿌요테트같은거하면 암걸릴 수준임.
프로콘 십자키 오입력이라는건 좌/우를 누르면 윗방향으로 인식하는거임. 누르는 각도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무조껀 윗방향으로 인식을 함.

기본 조이콘은 내구성 거지에 그립이 불편한데 프로콘은 다른건 다 좋은데 십자키 결함을 달고 당연시 판매되고있으니 닌텐도는 도대체 뭘 하는건질 모르겠네.

차라리 사제 컨트롤러를 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음.


18/07/28 내용 추가

왼쪽 아날로그 스틱 이 거지같은게 전진 입력을 못함.
윗방향으로 스틱을 움직이면 캐릭터가 뛰어가야하는데 걷거나 멈춰버림.
보아하니 스틱 갈림현상으로 찌꺼기들이 센서에 들어간 모양인데 이것도 십자키마냥 고질적인문제.

캘리브레이션 화면 들어가서 함 건드려보면 증상 바로 확인가능(커서가 정확히 12시 방향 원 끝에 있지못함)

구입 1년 미만이면 무상as가 가능한데 새로 as받아도 어차피 또 갈리고 또 스틱 바보될 확률이 100%라서 이딴걸 누가 8만원주고 사서쓰는가 싶다.


결론은 프로콘은 돈지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