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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오보로무라마사 DLC2탄 잇키-오오넨기민잇키/一揆-大根義民一揆-



일규-대근의민일규


사실 구입하지는 매우 오래됬지만 이제와서 이걸 포스트 하는 이유는 이제 사광클리어를 해서... 진심 토나왔다.

게임하면서 정말로 많이죽었다. 본편, DLC1,3편보다 더더더더 많이. 게임이 어렵다기보다는 캐릭터 성능에 크게 문제가 있음;




-농민봉기 이야기

흉작으로인해 농민들이 먹고살기도 힘든 마당에 무리한 세금징수로 주인공 곤베에를 포함해 농민들이 상소를 올리러 간다는 매우 짧고 간단한 스토리. 하지만 초반에 주인공 곤베에의 전염병으로 죽은 부인 오타에가 등장하고 스토리 진행을 하면 알겠지만 상소는 거절, 봉기로 이어짐. 농민봉기니까 당연히 끝은 좋지 않게 끝나겠지. 배드엔딩이라요.




-시스템

앞에도 적어놨지만, 캐릭터 컨셉이 농민이라서 그런지 오보로칼춤추는얘들 둘이랑 닝겐고양이, 도주닌자와는 다르게 엄청 둔함. 심지어 기본 이단점프를 하긴 하는데 점프 높이가 매우 짧음. 첫번째 보스전 이후 오타에가 나타나면서 그나마 성능이 조금  나아지긴 하다만 여전히 빡치는건 사실.

강화가 안되있는 초반부분, 그러니까 사광으로 치면 첫번째 엔딩까지는 진짜로 게임난이도가 엄청높다. 노가다를 해도 제대로 빛을 발휘하는 스킬트리들은 거의 밑에 있음.

모아베기는 무기에 상관없이 모두 오타에얼굴로 동일. 그리고 대쉬베기는 기존에 누르는데로 휙휙 날아다니던 다른캐릭터와는 달리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해당 타이밍이 몸에 익혀질때까지는 계속 연습해야됨.

그리고 회피가 곤베에의 경우 짧고 빠른 앞구르기가 아닌, 넘어질듯말듯한 엉거주춤자세로 뒷걸음질 치는건데, 장점이라면 본인이 원하는대로 회피시간을 최대로 늘일수가 있음.(그렇다고 회피 시간이 짱짱 길거나 하는건 절때로 아님.) 하지만 회피가 끝나면 바닥에 넘어지면서 다시 일어서는 후딜레이(.....ㅡㅡ.......)가 존재하기 때문에 회피를 해도 이 후에 죽을 확률이 높음;

그리고 거합베기는 사용 순서에 따라서 타고사쿠, 모헤지가 나타나 같이 싸워준다. 곤베에를 포함해서 3명이 다 있을 경우 대미지가 엄청나다. 하지만 불려온 동료들도 일정 대미지를 받게되면 퇴장함. 물론 거합베기 사용을 하면 또 나타남;

강화 트리중에 제일 하단에 있는 부적의 효능은 '거합베기사용시에 모든 무기 영력 회복'. 무적이란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걸 위해서라도 타 캐릭터와달리 거합베기를 매우 자주 사용하게 될 거임.



괭이

좋건 싫건 주무기로 사용하게 될 거임. 3무기 중 공격력은 제일 높음. 느릿느릿하게 기본 3타 공격. 처음2타 후에 □버튼을 꾹 눌러서 차지가능. 차지해서 공격할 시에 바닥에 다운된 적, 바닥에 튕겼다가 공중에 뜬 적 등, 판정불가인데도 대미지가 강제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게 좋음.

오의 : 오타에게 나타나 곤베에 다리를 잡고 헬리콥터마냥 빙글빙글 도는데, 강화시키다보면 본인이 원하는데로 어느정도 이동이 가능. 오의 자체의 위력은 평범한 수준. 하지만 일정 수 이상 히트가 되면 몹들이 강제 다운상태가 되버려서 히트를 할 수가 없음. 걍 위기탈출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죽창

농민절정의 무기. 죽창을 들고 표창, 사무라이들의 검 등을 가드하면 내구도가 쭉쭉 줄어든다. 죽창은 공격할때만 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죽창은 특이하게 강화시키다보면 기본평타공격이 매우 달라짐. 극초반은 걍 한두방 찌르기 밖에 없지만 강화를 시키면 연속찌르기, 연속찌르고 앞으로 대쉬, □버튼 차지로 일섬비슷한 대쉬 등 액션이 많아진다...지만 강화를 시키면 이전으로 못돌아가기 때문에 어찌보면 조금 난감할지도. 마지막 성능강화를 시키면 연속찌르기 후에 앞으로 대쉬를 한다. 거리가 꽤 멀고 대게 대쉬를 하다가 폭탄밭으로 뛰어들어 자1살아닌 자살이 되버리는 경우가 꽤 많음; 여튼 가드하기도 그렇고 주무기로 쓰기에는 난감한 부분들이 좀 많음. 필자는 곡괭이 영력이 부족할때 시간벌기 용으로 사용함.

오의 : 지상-연속으로 찔러대는데, 강화하면할수록 찔러대는 시간이 길어짐. 오의 자체 위력은 높은 편.

공중-바닥으로 45도로 슬라이딩(?)을 하는데 걍 안쓰는걸 추천.


투척용 낫. 걍 평타로 던지기만해도 내력이 소모된다. 아마 평소때는 거의 쓰는 일이 없을것임. 하지만 낫의 장점이 있으니, 한 8,9방 던지면 사무라이들의 검을 부러트릴 수가 있음. 그리고 타고사쿠가 있을경우는 횟수가 반으로 줄어들음. 그리고 사무라이들은 검이 부러진 상태에서 낫을 던지면 계속 경직생기면서 뒤로 밀려남. 화면구석에 가둬놓고 낫던져대면서 고정시키는게 가능함. 그리고 거리를 두고 연타고있는 닌자들 안전하게 처리가 가능.

낫의 최고 강점은 바로 오의

오의 : 지상-화면상단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대량의 낫들을 집어던짐. 초반에는 뭐야이거 하고 끝이겠지만 강화를 다 시켰을 경우 엄청난량을 집어던짐. 여기에 타고사쿠와 모헤지까지 있을경우 모두 히트시에 대미지가 매우 살인적임. 용신이고 뭐고 걍 녹여버림. 공중에 떠있거나 덩치가 큰 보스의 경우 최대한 붙어서 투척하면 진짜로 수식간에 잡음.

공중- 바닥 직각으로 낫을 집어던짐. 하지만 지상오의에 비하면 대미지가 많이 초라한편. 대귀를 잡을때 머리에 올라타서 사용할시에는 효과만점.



-난이도(사광기준)

첫 보스 까마귀때들은...오타에가 없을때고 아무것도 강화가 되어있지 않기때문에 좀 많이 힘듦; 첫 보스전부터 뭔캐릭터가 이렇게 구려라는 인상을 팍팍 받을꺼임. 까마귀들이 러쉬해온다는걸 첫타에서 바로 파악하고 지붕으로 장소를 옮기거나 지상으로 내려가거나 하면서 최대한 버티는게 관건인듯.


개인적으로 정말로 어려웠던 보스라면 두번째 보스였던 후가쿠 야쿠고로

노가다를 해도 어려웠음. 사광을 하면 여기서 콘베에의 회피사용법에 대해 마스터하게 될꺼임 ㅡㅡ;평타를 피하고 공격타이밍을 잡을려면 어쩔수가 벗ㅇ다. 그리고 잡기공격을 잦은 빈도로 사용하는데 잡히면 사광에선 그냥죽음. 그리고 야쿠고로의  공격범위도 더럽게 넓기때문에...그냥 마음을 비우고 운빨+근성을 요구함.


앞에 두번째 보스가 너무 어려워서 대단원 보스인 하토노 마메다유는 생각보다 꽤 잡을만했던게 유머. 쿠노이치들이 공모양이 되기전에 일정대미지를 주면 알아서 분해(?)됨. 물론 쉴새없이 사방팔방에서 수리검, 폭탄들이 날아와대서 정신이 없겠지만.

마메다유가 공중으로 뜨면 지상에서 실을 당기고있는  쿠노이치들을 모두 제거해야 바닥으로 내려옴. 거합베기는 캐릭터들 다 불러놓고 아껴뒀다가 이럴때 사용하는걸 추천함. 광폭화되서 공중에 떠버리면  퍼포먼스(?)와 함께 지상에 부채꼴각도로 넓게 총을 쏴대는게 가드해도 영력이 많이 닳아서 공격하기가 어려움.

곡괭이로 -정화 KO PERPECT 완승-

본편 보스들 다 잡고 얻는 악세사리 끼고  가도 해턴은 크게 바뀌지 않았던거같음. 어차피 쿠노이치들때문에 정신사나워서 그런거 잘 모름 ㅡㅡ;





첫엔딩을 보고나서는 노가다를 통해 슈퍼농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닥 본편보스들이 어려웠던 점은 별로 없었던거 같음.

강화시키면서 진행하다보면 견신이고 부동명왕이고 걍 패잡는 슬레이어로 클래스 체인지가 되어있음



이즈굴의 경우 닌자때들은 죽창으로 쓸어버리고 공중몹이나 대형몹들은 낫 오의로 순삭시킴.

어이없게도 최종보스인 모모히메와 키스케는 보옥사용하면서 낫을 계속 던지면 공격기회주지도않고 그냥 잡아버린다. 뭔가 좀 심하게 허무했다. 무적이 없어서 내심 많이 불안하긴했는데 요령을 아니 너무 쉬워서.. 하긴 곤베에의 초반부분을 생각하면 후반와서 이런대접받는게 당연한건가...




빨리 DLC4탄 내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에요.


추신. 두번째 엔딩이 참 기가 막힘. 루프물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