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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에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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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에덴 4년차 썰 ※ 스토리 스포일러 있습니다. 글로벌서버 문열리자마자 시작했으니 올해가 4년차네. 올해초에 드디어 3부가 업데이트되어 메인스토리가 진행되었다. 2부를 그지경으로 끝내놓고 이야기를 어떡게 이어가나 싶었는데 2부의 시간의 여신이라는 소스만 남겨놓고 다른 시층인 허무 시층이라는 무대로 옮겨졌다. 판타지게임답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 이 게임은 하다보면 자꾸 게임의 목적이었던 '에덴의 구출'이라는걸 잊어먹게 되는 기분인데 아무튼 메인스토리니까 에덴과 아주 약간이라도 접점은 존재하게 이야기가 진행돼서그런가 묘하게 잊어먹지 않게되는거같다. 저 '시간의 여신'이란 단어가 중간중간 튀어나올때마다 상기가 되니까 그런거같기도. 허무시층에서는 전투방식이 심볼인카운트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론 심볼인카운트가 좀 별로인게 재..
어나더에덴 3년차 썰 ※ 스토리 스포일러 있습니다. 말이 3년이지 중간에 개인적으론 반년 쉬기도했고 컨텐츠는 그때그때 하고싶은것만 해서 아직도 할건 어마무시하게 쌓인 상태. 지금은 그냥 레드키, 그린키나 녹이면서 월정액만 굴리고있다. 오늘 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고픈건 스토리다. 싱글가챠게임이라 스토리를 강점으로 내세운 게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갈수록 스토리 퀄리티가 오락가락하는 느낌이었는데 2부 동방기담편에서 아주 최악의 정점을 찍게 될줄 누가 알았는가. 이게임은 사실상 크로노 트리거와 크로노 크로스의 계보를 잇는 게임이다. 판권으로인해 시리즈는 당연히 아니고 마치 블러드스테인드가 악마성 계보를 잇는 그런 느낌. 그렇다보니 시간여행을 하던 크로노 트리거에 차원여행을 하는 크로노 크로스까지 섞여서 시간+차원의 짬뽕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