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이 점점 바빠지다보니 게임하나 클리어하기도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네.
어릴적에는 게임 블로그들 주인장들이 글쓰다 어느순간부터 글을 멈추게되는걸 종종 봤었는데 이제 내가 그 입장이 되어가는듯하다.
그래도 어쨋건 아직은 의욕은 있는 상황이라 속도가 느려질뿐 계속 뭔가는 붙잡고있을듯하다.
게임을 단순히 유희거리라고 치부하기엔 현대사회는 놀 수 있는 수단이 워낙 많다.
그리고 내가 그 많고많은 놀 거리 중 게임이라는 수단을 고집하고있는거겠지.
새로운걸 배우게된다면 게임쪽으로 손을 털게 될까?
근데 어쨋건 아직은 패키지 게임이 가성비는 상위권인듯한데
대충 RPG하나 구입해서 1~3달 물어뜯고 씹어먹다보면 돈값이상으로 시간을 소비하게되니까.
너무 한가지 장르만 하면 질리니까 세일하는 인디게임도 주워서 좀 먹어보고. 사람이 어떡게 한가지만 먹고 살리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는 왜하필 그 많고많은 유희거리중에 게임을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붙잡고있는걸까? 남들은 금방 흥미를 잃고 다른걸 찾던데.
92년도에 현대컴보이를 접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NES의 슈퍼마리오1이 모든것의 시작이었다.
거기서 좀 가지고놀다 흥미를 잃었다면 모르겠는데 어릴때부터 이런거에 꽂혀서 이런거같네. 평생 인생의 각인같은건가.
뭐 대신 그때만 콘솔게임이란걸 접하고 거의 20년넘게 이런저런 사정으로 접하질못하다보니 미련이나 집착같은게 더 커진걸지도 모르겠네.
NES이후로 두번째로 접한 게임기가 비록휴대용이지만 07년도 NDSL이었으니. 그다음은 PSP VITA였던가.
이후로 거치형 콘솔게임기에 제대로 입문한게 15년 PS4PRO였고 올해로 11년차구나.
근데 어쨋건 재미있으니까 붙잡고있는게 아닐까? 매번 새로운 게임,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조작에 적응하면서 어떡게든 갈아타고있으니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난 한가지를 오래 못하는 스타일인거같다.
어지간한 게임도 플레이타임 200시간 넘어가면 잡질 못하니까.
작년 스위치2가 발매되고 아직은 이렇다 저렇다할 스위치2전용 타이틀이 나오질않았다.
아니 나온건 많지. 그런데 개인적으론 레이싱게임들을 잘 못하는지라 스위치2로 마리오카트랑 커비 에어라이더까지 구입을 했지만 결국 하질않게되더라. 호기심에 구입했다가 관심없는 장르에 대해선 손이 안가는건 어쩔 수 없는듯하다.
하데스2는 스위치2로 발매하자마자 구입해서 중간중간 계속 하고있긴한데 글을 쓸만큼 진행을 많이 하질 않아서 글을 안쓰고있다.
애초에 너무 띄엄띄엄하고있는게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어쨋건 글제목마냥 시간내기가 어렵네.
평소 자세가 바르질않아서 허리고 목이고 고장나다보니 재활운동한다고 게임을 그만큼 못하게되는거같네.
작년에 허리랑 목디스크때문에 허먼밀러까지 구입을 했는데 결국 돈값하긴 하는거같다. 더럽게 비싸서 그렇지.
그런데 결국 의자가 암만 좋아도 본인이 정자세를 취해야 효과를 보더라. 소파를 사놓고 쓰지도 않는 상황이다.
작년에 간만에 심심풀이로 기사를 하나 더 땄는데 산업안전기사를 취득했다.
필기는 회당 120문제라 한 회 볼때마다 피곤했는데 어쨋건 문제은행식으로 겁나게 돌려내더라.
23년후로 이제 기출문제는 볼 수 없어도 아무튼 기존 과년도 뺑이돌리는 시험은 여전한듯하다.
실기는 필답만 넘기면 동영상은 스킨만 다르고 알맹이는 전부 같은지라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걸로 기사는 4개다만... 딱히 쓸데가없네.
이젠 기사가 아니라 기능장을 따야 할 때가 아닌가 주변에 소리듣긴하는데 애초에 에너지쪽이라 실기에 용접이 있다던가 이런것들위주의 전공/경력이라 사비털어서 할것도 아니라서 변명좀 하자면 이런건 (돈 아까워서) 무리다.
블로그도 사실은 글같은 걸 워낙 못쓰다보니 시작한거였는데(그전엔 막무가내 도메인구입 개인홈페이지였지만) 뭔가 글 스타일이 몇년전부터 점점 사무적인 느낌으로 바뀌고있는 느낌이라 거시기하다. 근데 이건 일때문에 어쩔 수 없지않을가 싶기도하고.
내가 무엇을 무엇때문에 시작하고 계속하고있는가에 대해 갑자기 생각나서 글을 써봤다.
결국 이유를 못찾겠다.
그냥 물흘러가듯 하고픈거 하면서 살면 되지않을까 라는게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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