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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 나이트 감상문 소울류 망자들이 이게임을 왜 이리 좋아하는지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오래간만에 맛본 끔찍하게 맵디 매운 게임이었다.매운 거 참으면서 눈물콧물 흘리며 콘텐츠 주워 먹다가 신들의 고향 만신전에서 지금까지 주워 먹은 거 전부 게워내는 상황이 되어 해당글을 작성하게 됐다.이것저것 생략된 내용들이 많다.  - 캡사이신이 잔뜩 들어간 메트로배니아외관은 평범한 인디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게임인데 막상 게임을 하게 되면 기존에 느끼던 것들과 뭔가가 좀 다르다.적이나 벽을 향해 대못질 한번 날리면 본인이 밀려버린다던가,메트로배니아라는 장르에도 불구하고 지도는 바로바로 갱신되질 않는다던가,부적시스템은 완전 슬롯이 개방되어도 장비할 수 있는 칸은 그렇게 넉넉지 않다던가,보스전들이 하나같이 불맛이라던가,하드 플랫포머 구성의 맵이..
드래곤즈 도그마2 200시간 폰배지 컴플리트로 진짜 한동안 쉬기로.중간중간에 다른게임들하면서 생각날때마다 노가다 조금씩해서 결국은 할거 다 해버렸다.오픈월드 겜들 중 200시간 넘게 한건 젤다 왕눈/야숨 시리즈뿐인데 그 다음이 이 게임일듯.호포웨는 200시간 안되게 끝냈고.어쨋건 200시간 하고 느낀건 뭔가가 되다만 게임인건 확실한데 그래도 그 특유의 불량품맛나는 게임이라 끊기가 어려웠던거같다. 취향저격겜이었어. 근데 남한텐 진짜 추천 못하겠다. 개인적으로 가름이랑 와르그 머릿수 채우는게 제일 골때렸는데 결국 warg랑 garm으로 구글링하니까 어지간한거 다 튀어나오더라. 가호없는 세계로 진행하고 파밍하기에는 침대에서 쉴 수 있는 횟수가 최대 4번이라 진입전에 미리 할 수 있는게 좋을것이다.물론 가호없는 세계에서 몹 배치가 일부 바..
드래곤 퀘스트 3 HD-2D 리메이크 감상문 필자는 드퀘시리즈를 이 게임으로 입문하게 되었다.그리고 드퀘1,2,3 중 3이 시간상 제일 처음에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그래서 부제가 전설의 시작이구나. 개인적으론 이게임을 접했을때 이런 시스템이 1988년에 완성되었다는거 자체가 좀 충격이었다.20~21세기 어지간한 RPG들의 틀을 이 게임이 잡아놓은 수준인데 알맹이가 원시고대 게임인 이 게임을 지금시점에서 접해도 기발하고 신선한 시스템들이 많았다.드퀘시리즈 중 게임성으로 워낙 유명한게 3편이라 빅데이터들이 어마무시하게 쌓여있기때문에 이 게임을 뜯어서 뭐 적기가 애매한 관계로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하고자 한다.크게 생각나는것들 위주로만 작성을 한다.  첫째로 성격 시스템게임시작시 인성검사비슷한걸 하는데 이걸로 주인공인 용사의 성격이 결정되고 이 성격에 따..
유선이어폰 하나 산걸로 돈 줄줄나간 이야기 ※ 필자는 글 표현력이 구려서 이어폰의 소리에 대한건 이어폰 커뮤니티나 다른 전문가 블로그 참조할 것을 추천합니다. 어느순간부터 애플이 스마트폰에 3.5mm단자를 없애버리더니 다른 회사들도 죄다 없애버렸다.그리고 블루투스이어폰이 당연한 시대가 되었다.필자는 마지막으로 하이파이 이어폰 비슷한걸 써본게 2012년인가 트리플 파이 이후로 이쪽으론 관심을 완전 끊고 살고있었다. 애초에 이어폰같은거 귀에 꼽고 음악감상 할 여유가 없는 생활이 되었기도하고.그러다 올해 초 유선이어폰을 갑자기 사야한다는 이상한 뽐뿌가 와서 대충 가격대 둘러보다가 알게된건데 한 10년전부터 이쪽시장은 중국이 죄다 먹어버린듯하다.그래서 그런지 중국쪽 제품의 하이파이 이어폰은 하이파이가 아닌 차이파이라는 신종어로 불리는듯하다.그리고 워낙 ..
엔더 매그놀리아 감상문 ※ 스토리 스포일러 없습니다. 엔더 릴리스를 끝내고 이틀뒤에 바로 접하게된 후속작이 되어버렸다.뭔가 글을 세부사항 나누어 쓸 수 없는 느낌이라 릴리스때와 마찬가지로 게임성 위주로 글을 작성할거라 두서없이 글을 작성한다. 현실시간상으론 4년만의 후속작이다.장르도 같고 기본적인 큰 틀도 전작에서 이어오기때문에 다이나믹한 변화가 별로 없을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변화가 매우 컸다. 먼저 제일 눈에 띄는 그래픽부터.사실 릴리스는 끝자락 나라라는 세계관때문에 좀 투박할 수 밖에 없는데다 시리즈의  첫작이기도 하다보니 인디게임의 티가 상당히 났었으나 이번작은 게임을 엄청 세련되게 뽑아놨다. 인디겜같지가 않다.이번작 무대는 그을음 나라라고 마법과 호문클루스의 스팀펑크 세계관이라 중세시대 느낌이었던 끝자락 나라과는 확연..
엔더 릴리스 감상문 ※ 스토리 스포일러 없습니다. 이 게임은 발매당시에 관심에 없었으나 후속작인 엔더 매그놀리아 PV를 보고 급 관심이 생겨 PSN에서 할인하길래 싸게 주워서 하게 되었다.필자는 주로 게임 후속작의 발매를 보고 전작이 궁금해서 하게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냥 뇌 구조가 이런거같다.첫인상은 관절만 움직이는 라이브2D특유의 붕쯔거림과 소녀와 흑기사의 조합이라는 흔하디 흔한 중2컨셉의 인디게임인줄 알았으나 엔딩 다 보고나니 첫인상은 어디로 사라져버리고 아무튼 잘만든건 틀림없는 느낌의 게임이었다.주로 게임성에 대해서만 다룰터니 따로 항목분류해서 작성은 안하고 생각나는데로 글을 작성한다. 이 게임의 장르는 메트로배니아다.길을 잃고 헤매는게 주 목적인 게임이다.그리고 이 게임은 매우 정직하게 메트로배니아의 전통성을 따르..
피크민4 감상문 피크민시리즈 치곤 어마무시한 분량의 게임이었다.  - 이번에는 구조대이번 4편 '또' 조난당한 올리마를 구하기위해 구조대가 PNF-404로 가게되는 이야기다.이 과정에서 '또' 우주선이 불시착하여 구조대도 흩어지고 유저는 신입 구조원이 되어 조난당한 사람들을 몽땅 구조한다는 구조로 시작해서 구조로 끝나는 구성이다.올리마와 호코타테 운송업의 야이기를 다뤘던 1/2편, 코파이 행성의 식량난을 다뤘던 3편에 이어 이번 4편에서는 구조대라 매번 컨셉이 계속 바뀌는 와중에 1편부터 4편까지 올리마는 현실시간으로 22년째 고통받고있는게 유머다.게임이 전체적으로 2편과 3편을 섞어놓은 느낌인데 2편 오마쥬의 느낌이 강했다.3편부터 적용된 편의성 덕분에 2편을 3편의 편의성으로 플레이하는 그런 느낌?4편의 피크민은 1..
마리오&루이지 RPG 브라더십! 감상문 ※ 스포일러 없습니다. 판매부진으로 명맥이 끊겼나 싶었던 마루R시리즈의 최신작이 9년만에 등장했다.게다가 시리즈 최초의 3D작품이기도하다.필자는 DS시절 마&루R시리즈를 처음 접해봤었는데 맵디 매운 피지컬 게임으로 기억을 하고있어서 솔직히 구입이 좀 꺼려지긴했었는데 생각이상으로 할만했고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 이세계 커넥탈랜드이번작 무대는 버섯왕국을 벗어나 커넥탈랜드라는 이세계를 탐험하게 된다.요즘 이세계물이 유행이라그런건지 아니면 닌텐도 특유의 구상 다 해놓고 그냥 마리오를 때려박자라는 판단을 내린건지 여튼 다른 세계를 탐험하게 된다.유저는 마리오와 루이지를 조작하여 N등분 된 커넥탈 랜드의 섬들을 모아야 한다.세계관이 재미있는게, 커넥탈이라는 이름에 맞게 주민들부터 기믹, 배경까지 '플러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