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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테라배틀(서비스 종료)

4.1버전, 테라배틀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글은 지금까지 팁이나 이런 성향의 글이 아닌, 게임을 까는 글임.

4월인가 5월인가 4.0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음.

4.0부터 유틸성(다른 말로 사기성) 스킬인 팝과 브레이크가 추가, 상위속성인 광자와 중력 추가. 그리고 Z클래스의 신규 속성 전용 캐릭터9명 추가.

이벤트던전으로 순서대로 배쉬드래곤과 홀리드래곤, 그리고 힉스드래곤이 개방됌.

근데 저 이벤트던전이 보통 골때리는게 아님.

배쉬드래곤은 그래도 팝 가능한 캐릭터 한명이라도 있으면 운빨+억지로라도 클리어가 가능한데 홀리드래곤부터는 초과금전사가 아니면 클리어 자체를 못함.
(팔파를 람다로 만들면 어택팝이 가능. 사실상 무료로 어택팝 캐릭터 한명 제공하는 꼴)

홀리드래곤이 광자속성이라서 중력캐릭터가 있어야 되는데 이게 한명만 데리고 있는다고 클리어 할 수 있는게 아님. 거기에 매직팝 가능 캐릭터도 필수. 게다가 4.0업데이트 하자마자 바로 오픈이 되었으니 그 사이에 스킬이 안정적으로 발동할 수 있도록 sb노가다 할 시간도 그닥 많지가 않음(하루종일 이거 붙잡고있거나 과금만으로 sb100%찍은 유저는 논외로)

덤으로 힉스드래곤은 진짜노답이라서 몇주뒤에는 미스크워커 본인들이 사과문 공지하면서 에너지3개 무료배포하더라ㅋㅋ

4.x로 넘어오면서 작년에 비하면 너무 노골적으로 과금을 유도하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함.

뭐 자본주의시대에 엔씨나 넥슨게임들처럼 돈많이 바르는 vip대상의 장사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긴한데 갑자기 게임노선을 이렇게 확 바꿔버릴 줄은 상상치도 못했다. 불과 1년이여 1년.

지금은 4.1업데이트 되고나서 무토와 신엔 던전이 오픈되었는데 얘네둘도 신규 캐릭터없으면 클리어자체가 불가능. 너무 조건부의 던전만 계속 개방하고 있음.

작년에는 그래도 삼신(바라무트, 리바이어선, 오딘)이나 콜라보 이벤트들은 유저가 어느정도 파밍만 해놓으면 본인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클리어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팝, 브레이크를 기본전재하에 신규속성 보스들만 주구장창 내놓고 있음.

개인적으로는 팝기능 생긴다고 했을때 밸런스붕괴의 냄새가 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이게 필수가 되버림. 붕괴다 붕괴.

보스의 체력바가 몇퍼센트 구간때 전멸공격을 하게 때문에 이 구간을 단숨에 넘어갈 수 있도록 말도안되는 량의 딜을 해야되는데 그럴려면 팝을 사용해야함.

뭐 다르게 생각하면 메인시나리오보스들도 이 팝을 사용해서 단숨에 녹여버리는게 가능하다만 이건 진짜 붕괴의 시작인거 같다.. 왜 굳이 이런기능을 넣었는지 의미불명

현재 신규속성 위주에 신규 유틸스킬만 사용해야하는 플레이를 유저에게 요구함.

과금가챠겜은 테라배틀이 처음인데 다른 게임들 운영도 다 이런식인건지.. 하긴 옆동내 그랑블루는(이하중략




사카구치 히로노부 할배도 테라배틀로 과금모바게의 맛을 봤으니 이제 콘솔은 내놓지 않겠지. 혹은 과금 콘솔을 내놓는 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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