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게임 잡담

어나더에덴 6년차 썰

 

※ 스토리 스포일러 있습니다.

 

지금까진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을 했는데다 이걸 진작에 끝내놓고 연말에 한꺼번에 몰아서 쓰자니 기억은 증발됐고 순서도 뒤죽박죽이라 그나마 게임 공지순서에 맞춰서 글을 작성하고자한다.

 

군상같은건 아니고 노놀드와 쿨레르보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 스토리다.

둘 다 태생이 4성 캐릭터인데 쿨레르보는 무료 5성 성도각성개방이고 쿨레르보는 유료 5성 AS스타일이 개방되었다.

결과적으로 여전히 둘은 잘 안쓰이지만 캐릭터 스토리를 클리어했다면 나름 쟤들이 왜 저렇게 극단적(?)인가에 대해 알 수 있는 스토리였다.

이러건 저러건 둘 다 돌/아이다.

그리고 작년부터 초창기 캐릭터들을 시작으로 성도각성을 시킴으로써 인플레이션에 한참 밀려 티어표 구석퉁이에 있는 캐릭터들을 그나마 쓸만하게 리파인해서 내놓는 중인데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아마 장기프로젝트가 되지않을까싶다.

그리고 이 중 절반정도는 상향을 받았어도 여전히 함정캐릭터들인 수준이라 결과적으론 성도각성 유인이나 이스카같은 일부 캐릭터만 찾게 되지않을까싶다. 가챠게임이 항상 이랬으니까.

성도각성을 받게되는건 캐릭터 발매 순서는 아니고 WFS 마음대로 결정하는듯하다.

 

 

24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3번째 외경 만고의 죄와 불복의 칼날이 7화로 마무리되었다.

개인적인 종합평은 무난이었다.

초반은 자극성으로 스토리 진행을 하다가 중반부 살짝의 급전개가 있었지만 미래외경마당 얼렁뚱땅 넘어간건 아니고 수습은 하고난 뒤 무난하게 마무리를 탄 정석루트.

특히 후반부 레이메이의 행동이 좀 띠용했는데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이랬습니다가 납득가는 전개라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방 외경은 시작부터 좀 특이했던게 가챠캐릭터를 스토리상 죽여버려서 외경 스토리를 진행해놓고 해당 캐릭터 스토리를 진행할시 경고문이 나오는 등의 희안한 연출은 좀 신선했다.

솔직히 2부때문에 어나더 에덴에서 동방이란건 사실상 유기한 무언가로밖에 떠오르질 않았는데 뱀의 땅과 용의 땅이 원래 시층과 달리 계속 싸웠을 경우 어떡게 되어버리는가에 대해 잘 표현한거같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마무리가 너무나도 해피엔딩이라 이렇게까지 끝에와서 일이 술술 잘풀려도 되는건가?? 싶었네. 이런거야 개인차니까.

완전 해피엔딩까진 아니긴하다. 센야의 수명이라던가 뭔가 대가성을 받고 얻은 해피엔딩이긴하다만 여튼 그렇다.

충격적이었던건 제일 마지막에 나왔던 '실'이다. 결국 이 실이 알도를 이쪽 시층으로 부르게 된 것이고.

노나가 있는 백야 시층에서 일어난 일인걸로 추정이 되는데 알도의 시대보다는 2,3년이 지난 곳이라고 하니 백야시층의 다른 시간대 일어난 일이라고 봐야하지않을까싶다.

 

 

 

메인스토리 3부 시간 제국의 역습이 마무리 되었다.

일단 시나리오상 1부 부터 이어져온 길고 긴 크로노스일가의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다.

시간의 여신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게 된 공허한 시층이 살아남고자 알도가 있는 현시층에 침략을 하게되면서 후편이 끝났었는데 그게 또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냈고 기존의  알도세계의 과거/현재/미래와 공허시층의 과거/현재/미래가 짬뽕이 되면서 맵이 뒤섞이는 식시영역이란게 생겼고 해당 월드에서 모험을 하게된다.

3부는 게임 내도록 시간이 열리는 나무, 뭐시기의 검?, 날개달린 짐승? 여튼 키워드가 전편부터 후편까지 계속 언급이 되었는데 결과적으론 저 언급되는 것들이 공허한 시층을 해방하는 열쇠였다. ...말이 해방이지 결과적으론 날뛰게 만들어서 개판이 되는 거다만

그게 왜 유례되어는지는 메인스토리 담당 카토 영감님 스타일상 언급이 될일은 없었고 아무튼 그랬답니다 수준이라 그냥 그러려니 했다.

3부는 나름 스토리를 괜찮게 뽑아놨다는게 개인적인 평이다. 공허한 시층의 각 과거/현재/미래에 해당하는 세계관들도 일관성을 일부로 없애려 하다보니 좀 특이했고.

그리고 중편에서 결국 묘인세계를 초토화시킨 씨뻘건 돌의 정체는 뭐였는가? 왜 이거에 닿으면 병을 얻게되는가? 라는 등의 떡밥들도 제대로 모두 회수했다. 너무 끝에가서 회수한게 좀 아쉬웠지.

알도가 드디어 AS를 받게되었다. 주회에는 묻지마 40배율의 공격이 가능하고 AF에선 속도가 999가 되어 미친듯한 회전율을 자랑하게되었다. 

그리고 3부 결편부터 히든보스들 피통이 저세상수치가 되었는데 그 후 컨텐츠들의 신호탄이 될 줄은 이때는 몰랐다.

 

 

 

줄여서 부르면 결현인가

성도각성으로 상향 시킬 유료캐릭터들 전용 컨텐츠다.

지금까지 어나덴에서 전용 무기인 현현 무기를 갖고있는 캐릭터는 얼마 되지않는다.

주로 초창기 캐릭터들 위주인데 상향을 한번 더 시켜줬어도 바로 인플레에서 밀려나버리고 그걸 이번엔 성도각성으로 살린다는 구실로 추가된 무기와의 배틀이다.

근데 이게 난이도 챌린지에선 피통이 완전 정신나간 수준으로 등장한다.

몇천억은 이제 우스운 수준이 되었다. 패도패도 죽질않는다. 게다가 챌린지의 경우 서약 조건들이 무조건 4인팟에 매주마다 조건이 바뀌기때문에(베기 3인이상, 풍속성 3인이상, 찌르기 3인이상 등등등) 유저의 캐릭터풀과 돈질을 얼만큼 했느냐를 입증하는 컨텐츠이기도하다.

필수는 아니지만 결현 무기의 커스텀이 가능하다보니 본인의 애정을 듬뿍 받는 캐릭터 혹은 짱짱쎈 캐릭터를 만들기위해선 매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도하다.

지갑이 가벼운 필자같은 유저에겐 고문에 가까운 컨텐츠다. 뭔 몸통비틀기를 하려고해도 스타일이 없거나 성도각성을 못시켰거나 천과 명이 딸리거나 발목잡히는게 한두개가 아니라서 아마 재미붙이긴 어려울듯하다.

25년 올해 시점에선 이게 엔드컨텐츠가 아닐까 싶다.

 

 

군상 낙일의 폐허와 광휘의 수호자가 업데이트 되었다.

앞서 일찌감치 업데이트된 미래시대의 COA소속 세티와 렌리를 중심으로 신캐릭터 리나리아와 함께 진행이 되는 이야기다.

필자가 jrpg를 많이 하다보니 비슷한 장르를 하다보면 묘하게 설정같은게 겹치는 데자뷰를 종종 보는편이다.

특히 낙일의 폐허와 광휘의 수호자의 경우는 배경이 궤적시리즈의 칼바드 공화국 흑망가가 떠오르는 수준으로 뭔가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여튼 엘지온의 모 개발구역에서 일어나는 도플갱어 사건으로 COA 수사관들이 잠입을 하러간다는 내용인데 어나덴은 개인적으론 미래시대 이야기들이 재미있는편이어서 이 군상도 재미나게 스토리를 봤었다.

그리고 좀 특이했던게 군상을 끝내면 이제 리나리아의 3번째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이게 규모가 어마무시하게 크다.

개인 캐릭터 한명의 스토리 치고는 미래시대의 외전 내용들인 꿈사과부터 마더 컴퓨터까지 다 튀어나오기때문에 뭔가 미래 외전 스토리에 대한 총집편 같은 느낌이었다.

리나리아 자체는 참돌(찌르기+베기)이라는 특이한 존을 전개하는 캐릭터인데 크리티컬가드를 전원에게 부여하는것과 참돌 전개시 묻지마 힘지속 100% 버프를 거는등의 캐릭터다만 어지간하면 베기 혹은 찌르기 한쪽으로만 파티를 구성하게되다보니 하이브리드 스타일은 잘 찾지않게 되는거같다.

 

 

메인스토리가 끝나고 그 빈 공간을 매워줄 외전이라는 딱지를 달고 나온 외전

총 3편으로 구성되어있다는데 메인스토리에서 조연으로 출연은 했지만 자세히 언급되지 않은 캐릭터들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대표적으로 바레스와 뮬루스, 페러드림의 3인방... 현재까지 나온건 이정도. 현재 3편 중 2편까지 진행이 되었다.

'진화'라는 주제를 다루는데 진화라는건 어떡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이걸 퇴화라고 볼지 진화라고 볼지 관점에 따라 다르다는걸 이야기 하고있는듯하다. 현재까지 공개된걸 봐선.

게다가 시대도 다르고 전혀 상관이 없는 마수들과 미래혁명가들의 이야기도 자연스레 얽히게 만들어놓은거보면 확실히 이야기는 재미있는 편이다.

어나덴에선 미래개변을 극도로 꺼리는 사상의 캐릭터들이 많은데 이 외전에선 대놓고 미래를 바꾸기위해 과거를 아주 그냥 비틀어대는 전개가 많아서 좀 특이했다.

그리고 스토리 클리어마다 개노답 터치 노가다 컨텐츠들이 유저들을 기다리는데 하는내도록 손가락으로 광속클릭해야해서 이만저만 귀찮고 짜증나는게 아니었다.

컨텐츠가 이모양이라서 그런가 돌은 그럭저럭 주더라. 노동에 비하면 적다고 봐야겠지만.

 

 

작년에는 협주가 아주 쏟아졌었는데 올해는 파판9협주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다.

그 비싸디 비싼 스쿠에니의 파판9를 모셔왔다.

그래서그런지 이벤트 기한이 짧은편이다. 테일즈시리즈나 페르소나 시리즈는 사실상 반영구적이었는데 이번 파판9의 경우는 7개월이다. 크로노크로스도 5년이란 기한이 있었는데 이건 그거에 비해 매우 짧은편.

디시디아에 등장을 하면서 성대가 생긴 지탄을 제외하면 다들 크로노크로스때처럼 성대가 없었지만 콜라보 효과로 성우가 모두 붙게 되었다.

지금까지 콜라보의 경우는 리소스때문인지 콜라보 캐릭터들이 어나덴 세계에 오게되는게 정석이었는데 반대로 파판9 콜라보는 알도일행이 파판9 세계인 가이아로 가게되는 구조다.

일부긴 하지만 파판9의 월드를 생각보다 잘 구현해놨다.

그리고 저 짧디 짧은 스토리에 파판9의 기승전결을 다 때려넣었는데 웃긴게 원작이랑은 분명히 스토리가 다르지만 중요장면은 똑같이 등장을 한다.

가넷이 대거로 개명하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소환수 알렉산더의 등장, 머리를 자르며 결의하는 대거 등등 원작을 해봤다면 이걸 이런식으로 새로운 스토리에 녹여놓은건가싶은 여러가지 의미로 감탄할 장면들이 많다.

애초에 파판9 캐릭터들도 쿠이나, 에코 등의 동료들은 일절 언급조차도 안되고 저기 4명만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개인적으론 이번 콜라보는 원작까지 한 사람들을 위한 콜라보였던거같다.

스토리를 다 끝내면 초코보 땅파기라는 노답 컨텐츠가 기다린다.

 

 

올해도 가차는 망했고 베르단타는 200번넘게 굴렸어도 명함조차 나오지않았고 그냥 똥망의 연속이었다.

이 게임은 천장이 없다. 노멀스타일만 뽑고 AS, AC, EX는 쳐다도 보질 말아야겠다.

결현은 어쩌다 조건맞는 서약이 나오는게 아니면 손도 못대는 중이고.

 

일본 서비스 기준으론 올해로 8년차인데 그 사이 캐릭터 스킬설명도 뇌절의 뇌절이고 조건부의 조건부가 일반화되다보니 이젠 그냥 스토리본다고 게임 붙잡고있는거같다.

어쨋건 아직은 스토리는 재미있는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