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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년도 저물어간다

 

*이 글은 의식의 흐름에 의해 작성된 글입니다.

 

 

올해는 뭘 했을까

정말 뭐 한게 없는 해였던거같은데

근데 애초에 내가 뭐 하는게 없다

출근-퇴근-운동-꼐임
거의 이 4가지로 생활이 굴러가는거같음

일이 교대라서 이 교대도 5년 넘어가니 이젠 영양제 없으면 잠들었다가 일어나지도 못하는 몸뚱아리가 되었따

암만 운동 꾸준히해도 이건 답이 없는거 같다

지금 사는 곳이 사람들이 별로 안사는 슬럼가같은 곳이라 어지간한 쇼핑은 인터넷으로만 해결해서 나갈일도 거의 없고, 차가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한 곳이라 애초에 동내를 산책하고 걷고 할 일도 없다

밤중이는 들개들이 무리지어다니고 종종 멧돼지도 출몰하는 동내라서 돌아다니는게 오히려 더 위험하지

공원같은것도 없고 인도에는 나무도 없어
동내가 황량함

근데 얼마전에 이 동내온지 3년만에 최초로 피시방이란 곳이 생김
...피방은 대학생때 등록금 번다고 알바할때 노이로제생겨서 별로 가고싶지가 않다



그리고 취미라고해도 게임이나 똥그림이나 끄적거리는 정도고 요즘은 뭔가 배우고싶다는 생각도 거의 안들고 무슨 인간 태엽이되어가는거 같음

아무래도 머리가 업무에 최적화되어서 그런지 걍 널리고 널린 뇌가 굳은 샐러리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무언가가 된거같따

그래서

집을 샀다

 

 

 

사실 지금 3년째 살고있는 8평짜리 쪽방인 행복주택은 머물면 머물수록 얼른 내집마련해서 이런곳에서 한시라도 빨리 탈출해야겠다고 자기최면 걸게 만드는 장소(적어도 나는 이렇게 생각함 ㅡㅡ)라서 우째저째 취업 후 돈이란 돈은 다 끌어모아서 새집청약에 성공했따

당연히 반정도만 내고 나머지는 다 ㄷH출이지뭐 히히 융ㅈr발싸

근데 가구살 돈이 벗ㅇ다

뭐 그건 입주할때즈음 생각해봐야지

그리고 집안에도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정신없긴했따
여기다 작성할 그런건 아니라서 아무튼 그랬따

뭔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내가 뭘 한건지 모를 2019년이었따. 집산거 빼면 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뭔가가 없었어

그러니 얼른 이사가야지

 

파엠 풍화설월을 8월에 샀는데 이제 3회차 하는 중이다

게임이 너무 길고 지쳐서 중간중간 계속 멈추다보니 이모양이 난듯. 요즘은 뭐 하나 오래 붙잡고 있기도 힘들어

생각해보니 올해는 콘솔게임을 별로 안한거같다

그럼 뭘하면서 시간을 보낸거지?? 기억이 안난다

뭔가 이렇게 살면 안되는 느낌인데 이사가면 좀 나아지지않을까?

이게 다 주위환경때문이다

아무튼 난 잘못업ㅂ다

어쨋건 재미없는 2019년이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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