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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감상문

젤다 왕눈 270시간 - 끝

코로그를 찾아서


말이 끝이지 사실 할건 아직도 차고 넘친다.

두달넘게했으니 좀 쉴래.... 하이랄이라는 감옥에 갇힌 느낌이야......

시작할때부터 게임 목표가 코로그 열매 모으기라 850개까지 모으고 150개는 공략보고 끝냈다.

 

인간적으로 너무 한거아닌가 싶은 수준의 코로그들이 많았다.

코로그 가면 쓰고 다녀도 이런걸 어떡게 발견하란것인지 지금 생각해도 의문이다.

 

뀽?뀽???


코로그 열매를 다 모으면 왕눈버전과 야숨버전의 보쿠린의 댄스를 언제나 볼 수 있는 증표인 빅똥(진짜임)을 준다.

이게 270시간의 댓가인가???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어쨋건 목적달성이다.

 

원래는 4개의 지방 이변 해결 후 카카리코 마을을 가면 뇌명의 섬 구름 걷어내는 관련 퀘스트가 발생을 하는데 필자가 뇌명의 섬을 구름 잔뜩껴서 앞이 보이는 상태에서 실수로 클리어해버려서 이부분이 스킵돼버렸다. 다행스럽게도 4개 지방 퀘스트 완료 후 찾아가니까 퀘스트 진행 가능하더라.

 

마스터소드에 실버라이넬뿔 달아놓고 가논돌프 팡팡 때려대니 페이즈 나늰 패턴 아닌 이상은 그냥 딜로 밀어버리고 끝나더라.

야숨때에 비하면 마지막 보스전이라고 꽤 이것저것 힘줘서 만든거같긴하다.

가논돌프의 마왕 버전이 스카이워드소드의 라스트보스 오마쥬한 느낌이다. 엔딩때 마스터소드에서 나오는 효과음도 스카이워드소드의 파이 등장 효과음 비슷한게 들렸던거 같기도하고.

 

스토리의 경우 용과 관련된 떡밥을 너무 뿌려대서 어느정도 예측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야숨때에 비하면 확실히 스토리는 재미있었는듯하다. 엔딩연출도 여운깊었고.

 

200시간까지 어지간한건 다 해버려서 이번 마지막글은 크게 쓸게 없네.

개인목적 달성으로 한동안은 안건드릴거같다.

어떤 DLC가 나올지 모르겠다만 일단 어쨋건 할게임이 너무 쌓여서 왕눈은 여기까지.

아무래도 야숨과 왕눈이 전세계 게이머들의 오픈월드에 대한 기대치와 눈높이를 너무 높여놔버려서 어지간한 자극으로는 오픈월드라는 장르에 깊은 무언가를 한동안은 느끼기 어렵지않을까 싶다.

어찌된게 필드내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컨텐츠들이 온갖곳들에 널려있으니 맵 밀도와는 별개로 컨텐츠 밀도도 정신나간 게임이었다.

이런거 만드는데 5년걸렸다하니 납득이 될 수 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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