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게임 감상문

(77)
블라스퍼머스 감상문 몇번이나 버그걸려서 진행 계속 날려먹다가 우째저째 아득바득 진행해서 20시간 조금 넘겼나? 완료율 97%대로 진엔딩보고 끝냄. 필자는 게임 나오자마자 스위치로 구입해서 플레이를 했는데 어지간한 영문게임들은 자신있었지만 이 겜은 진짜 뭔소린지 못알아먹을 수준의 단어들이 줄줄나와서 까막눈으로 게임하는 느낌이었다. 덕분에 한글패치같은걸 사용할 수 없어서 후회했다. 킥스타터로 시작해서 제작된 게임이라 필자는 이 게임이 만들어진 배경이라던가 이런건 하나도 모르겠고 메트로베니아스타일과 특유의 분위기때문에 궁금해서 구입하게 된 게임인데 결과적으로는 스토리 하나도 몰라도 게임성과 아트만으로 모든걸씹어먹고 남을 수준의 갇겜이었따. 필자가 최근에 플레이해본 메트로베니아 계열의 게임이 블러드스테인드뿐이라 의도치않게 블라스퍼..
블라스퍼머스 하다가 버그로 빡치는 글 ​ 게임자체는 재미있다. 게임불감증 날려버릴 수준으로 확실한 재미는 보장한다. 난이도도 적당히 어려워서 자주 죽는구간이나 보스전은 머리 좀 굴리면서 트라이하다보면 실력이 자연스레 늘고. 근데 문제가 있는게, 버그가 종종 발생한다. 이게 단순 진행에 지장이 없는 버그라면 모르겠는데 게임을 째로 다시 시작해야하는 버그다. 맵에 갖혀서 더이상 진행이 안되는 경우는 답이 없다. 필자는 진행불가 버그만 두번걸려서 하다가 빡쳐서 지금 반쯤 손놓은 상태. 게임이 암만 재미있다고해도 이런식으로 열시간넘게 한거 자꾸 날려먹게만들면 재미고 뭐고 화가 안나는게 이상하지 ㅡㅡ 하실 분들은 참고하십셔. 게임 아트랑 도트, 패링/회피 등 흠잡을 곳이 없는데 솔직히 진행불가 몇번씩이나 걸리는건 너무했다 진짜 그리고 콘솔로 구매할 ..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감상문 ​ ​​스포일러 없습니다. 필자는 93년도의 원작을 해본 경험이 없는관계로 이것저것 비교는 못해보겠고 말 그대로 개인적으로 느낌점에 대해서만 서술하겠다. 꿈꾸는 섬 포스팅은 항목을 길게 나열할 것도 없는게, 너무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어서 길게 얘기를 나눌 건덕지가 별로 없다. 꿈꾸는 섬은 20년도 훨씬전에 휴대용 게임보이로 나온 게임을 현세대 스위치에 맞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다들 리메이크라고하면 추가요소부터 떠올리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이 게임은 원작고증을 매우 철저히 해서 그런건 거의 없다. 던전메이커정도? 인데 이건 따로 후술을 하는걸로.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그래픽인데, 미니어쳐 장난감을 보는듯한 질감으로 코호린트 섬을 재현시켜놨다. 아마 게임 하는 내도록 눈이 즐거울 것이다. 필드만 돌아다니..
블러드스테인드 리추얼 오브 더 나이트 감상문 ※ 이 글은 극히 주관적인 판단이 매우 많이 함유된 게시물입니다. - IGA의 귀환 블러드스테인드 크라우드펀딩으로 개발이 시작된지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드디어 이가라시 코지가 돌아왔다. 하필 4년전 IGA가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할 당시, 같은 펀딩방식으로 개발된 마이티 넘버9가 글로벌 먹튀겜으로 튀어나와서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사람들이 회의적일 시기였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의심부터 하게되었고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되었다. 필자도 그 의심하던 사람 중 한명이고. 하지만 IGA와 게임아트는 이런 의심증많던 유저들을 비웃듯 제대로 된 범우주적 갇겜을 내놓았따. - 예토전생한 악마성 사실상 IGA가 코나미를 나오면서 악마성 시리즈는 명을 다했다고 보는게 맞을것이다. 그 사이..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 감상문 ​ 저기 플탐 웃긴게 실제 플레이타임이 아니라 게임 실행시켜놓고 슬립모드까지 카운트한거임; 실제 플탐 아님. ​-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 이 게임의 원작은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라고 리듬에 맞춰 행동해야하는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필자는 픐4에서 구입해서 해봤었는데 이게 리듬에 맞춰 계속 움직여야되다보니 개인적으론 생각할 생각을 거의 주질 않는 느낌이었다. 덕분에 무식하게 어려운 게임이란 인상만 남고 결국엔 플레이를 포기함; 진심 너무 어려웠음. 어쨋건 이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은 꽤 하드한 로그라이크 게임인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와 젤다라는 요소를 섞은 짬뽕게임이다. 원작이 워낙 어려웠던 게임이라 솔직히 구입을 망설였는데 리듬기능 꺼놓는 기능이 있다고해서 솔깃해 구입했는데 개인적으론 매우 잘한..
영웅전설 섬의 궤적 4 감상문 최종수정 2019/05/17 ※ 이 게시물에는 하늘의 궤적, 영/벽의 궤적, 섬의 궤적 모든 스포일러가 들어있습니다. 트로피는 인연2개랑 나이트메어 제외하고 1회차에서 딸 수 있는건 몽땅 다 땄는데 게임 분량이 워낙 어마무시해서 과연 2회차를 하고싶은 의욕이 생길까 의문이 드는 것. 총 플탐은 130시간 근처인데 막상 게임할때는 이 게임 도대체 언제끝나냐 싶었는데 막상 할꺼 다하고 npc마라톤 다 하니 섬궤3과 플탐이 비슷한건 도대체 무엇 정말로 길고도 긴 여정이었다. 내가 하늘의 궤적 FC를 처음 해본게 2003년이었는데 그 궤적시리즈의 그나마 중간 종지부에 해당하는 섬의 궤적4를 클리어하니 2019년이다. 16년이 지났어... 막상 클리어하고 글로 쓰려고하니 스토리가 15년치급이 누적이 되어있어서 글..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 감상문 별 5개중에 하나는 비밀루트같은 분기되는곳 등등에서 성의 깃발 제대로 내렸냐인데 이건 내가 도대체 어디서 빼먹었는지를 알 수가 없어서 찾는거 포기함. -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의 스위치 이식작, 디럭스 스위치 신작 횡스크롤 마리오가 아닌, 위유로 발매했던 U의 이식이다. 이런저런 추가요소들이 있는데 어차피 국내유저들은 위유라는 게임기 구경자체를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한 관계로 이식작도 신작으로 보이는 상황. 개인적으로는 3ds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접한 횡스크롤 마리오인데 게임하는내도록 느낀건 오디세이때도 그렇지만 진짜 마리오라는 브랜드는 아기자기함을 내세운 악마의 게임이었다. - 남여노소따윈 없다. 고인물 하드코어 유저들만 있을뿐 월드1까지는 ㅎㅎ 게임쉽네 이 느낌인데 이 뒤부터는 그냥 양심가출한 미친..
섬의 궤적 3 감상문 10년 넘게 유저들은 환염계획이 뭔지 몰랐던게 유머 ※ 이 글은 섬의 궤적 3의 스포일러는 거의 없지만 하늘의 궤적fc,sc,3rd, 영,벽의 궤적, 섬의 궤적1,2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 클리어타임 130시간... 농담아니라 스토리때문에 게임 중단을 못해서 한달동안 자정넘어서 잔 적이 너무 많았다. 섬의 궤적(이하 섬궤) 시리즈의 3편이 일본보다 1년 늦게(정확히는 14개월) 한국에 발매가 되었다. 일본기준으로 2편 발매 후 3년만에 나온 후속작이 되는 셈. 꽤나 텀이 길었던게 vita에 개발초점이 맞춰져있던 게임을 하드웨어가 ps4가 되면서 그에 맞게 대대적으로 그래픽을 다 뜯어고쳤기 때문. 그리고 기존 캐릭터들도 1년하고 반년이 지나 다들 외형이 변했기(?)때문에 모델링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