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부 진행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항목 구분없이 생각나는데로 글을 작성한다.
호기심에 구입한 게임인데 생각 이상으로 알차고 재미난 게임이었다.
퍼즐게임인데 특이한게 퍼즐도 퍼즐이다만 퍼즐의 상당수가 언어와 관련된 게임이다.
이 언어 조차 유저가 유추를 해야한다.
이 게임에서 고통을 덜 받기위해선 일정수준 이상의 눈치(?)를 요구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뭔가 문장이 나오는데 저 단어들이 각각 뭘 의미하는지 유저가 여기저기 구석구석 뒤져보고 말도 안통하는 NPC들과 대화를 나눔으로써 유저가 스스로 유추를 해야한다.
유추한건 따로 메모작성이 가능하다만 첫인상부터 난해한 느낌이 강렬했는데 어찌된게 뒤로갈수록 난해함의 난이도가 쭉쭉 오르다보니 이 새123기들이 도대체 뭘 말하고픈건지 한번씩 화딱지가 날때가 있었다.

일정수 이상의 단어들을 접하게 될때마다 단어들의 정의가 가능한데 여기서 옳게 단어들을 골라서 정해졌을 경우 그 뒤부턴 문자들이 제대로 표기가 된다.
개인적으론 필자의 경우 단어 정의때 어쩌다 얻어걸린 경우가 절반 가까인 된거같다.
애초에 단어라는게 국가마다 뜻은 비슷해도 포괄하는 넓은 의미는 전부 제각각이라 그런거까지 반영이 되어서 이만저만 난해한게 아니었다.
이 게임은 총 5층의 탑에서 이야기가 이루어지는데 골때린게 각 층별로 주민들의 사용언어가 전부 다르다.
한 층의 단어를 모두 마스터하고 다름 층으로 넘어가게 되면 또 쌩판 모르는 단어들이 튀어나온다.

다행스럽게도 그 전 층과 의미가 비슷한 것들이 일부 존재해서 매칭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럴 경우는 어지간하면 힌트를 매우 많이 주기때문에 나름 쉽게 정의가 되는 편이다.


퍼즐의 종류도 많은편인데 대부분이 설명조차 없는 눈치게임수준이다보니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야 한다.
어째 뭘 하나 해결하면 갈수록 더더욱 난해한게 튀어나오는 느낌이라 플레이 내도록 고통이 따랐다.

단어, 문장과 관련해선 3층이 정말 골때렸다.
기본적으로 문장의 단어배치 순서가 정말 요상했다.
주어-동사-목적어 이런 구조도 아니고 복수를 표기하는 방법, 부정을 표기하는 방법, 의문을 표기하는 방법 등 문법적으로 정말 난해했던곳이 3층이었다.

골때린게 그냥 주민들의 단어만 해석하면 읽기야 편해지겠지만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빠른이동을 시켜주는 단말기를 통해 유저가 직접 다른 층의 주민들을 통역해줘야하는 퍼즐도 존재한다.
여기선 문장을 유저가 '직접' 만들어줘서 통역시켜줘야한다.
각 층마다 주민들의 언어도 다르고 문법도 달라서 여기서 어마무시한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유저의 노트에 종종 자동으로 특정 문자같은걸 알아서 필기해주는데 이런걸 보고 좀 유추하면 그나마 작성이 좀 편했던거같다.
하지만 아무튼 3층 문법구조는 정말 노답이었다.

어떡게든 저 난해한 문장을 뚫고 돌파하면 골때리는 퍼즐이 4층에서 기다린다.
퍼즐의 화룡정점은 4층이었다.
맵도 복잡한 와중에 퍼즐도 단어와 맞물리는 구조라서 좀 어처구니가 없었다.


결과적으론 다 풀고나면 어쨋건 인게임내에서 힌트는 전부 준다.
눈치채는데 시간이 좀 걸릴뿐이지.
필자는 이 게임에서 어마무시하게 해맸는데도 불구하고 대충 10시간 넘어서 클리어한거보면 플레이타임은 그렇게 긴편은 아닌거같다.
하지만 통역이란게 정말 골때리는 일이구나 라는걸 새삼 유저에게 각인시켜주는 특이한 체험은 해볼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본다.
직접 고민하고 추론하며 유추하는 퍼즐게임을 하고프면 추천드립니다.

'게임 > 게임 감상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메트로이드 프라임 4: 비욘드 감상문 (0) | 2026.01.01 |
|---|---|
| 하늘의 궤적 the 1st 감상문 (0) | 2025.12.11 |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감상문 (0) | 2025.09.29 |
| 루나 이터널 블루 감상문 (0) | 2025.09.14 |
| 루나 실버스타 스토리 감상문 (0) | 2025.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