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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감상문

라나의 행성 1 (Planet of Lana) 감상문

플래까지 4시간?

 

※ 스토리 스포일러 없습니다.

플라넷 오브 라나?

라나의 행성?

글이 더 짧은 라나의 행성이라고 부르기로.

 

 

쑥대밭으로 시작하는 게임

매우 짧은 유저의 체험 위주의 감성 인디게임이다.

주 장르는 퍼즐인듯하다만 크게 어려운건 없고 일직선진행이라 해맬일 조차도 없다.

내용도 상당히 짧은편인데 본인이 이런류의 게임에 익숙하다면 시작부터 엔딩까지 2시간이면 보는게 가능하다.

 

 

작은 해변가마을에서 평범하게 살던 라나와 이로(영문명칭은 Elo다만) 자매가 갑자기 하늘에서 우르르 떨어진 기계들에 의해 헤어지게 되어버리고 와중에 라나를 제외한 마을 사람들은 전부 이 기계들에게 잡혀가게된다.

단 하나뿐인 혈육인 언니 이로를 찾기위해 라나가 겁나게 구른다는 스토리다.

 

 

기본적으로 라나는 움직임이 굼뜬편이라 조작이 좀 답답한 편이다.

어째 라나를 조작하면 할수록 도스시절 페르시아의 왕자 모션이 생각이 나는데 기분탓인가.

 

 

기본적으로 기계나 멧돼지과 부류등의 야생동물들에게 발각되는 순간 바로 게임오버라서 숨어있다가 타이밍을 보고 움직이고 내빼고 빠지는 식의 플레이를 내도록 해야한다.

어차피 실수로 죽으면 다시 또 트라이 가능하기때문에 부담은 없을 것이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무이라는 괴?생명체를 만나게되고 같이 행동하게되는데 이때부터 조작체계가 정립이된다. 약간의 유사 멀티태스킹을 요구하는 편.

애초에 개발진쪽에서 의도한게 이 멀티태스킹의 조작같은데 적어놓고보니 생각보다 둘이 동시에 뭔가를 해야할일은 별로 없는 편이긴하다. 손가락에 꼽을 정도... 다만 무이 역시 타이밍을 맞춰서 이동시키거나 도망시키거냐 해야하는 조작이 많은 편.

무이가 내는 요상한 소리가 은근히 중독성 있다.

 

얜 왜이리 물을 극혐하냐

무이는 물을 싫어해서 물이 있는 맵에 가게 될경우 무이를 모셔오기 위해 아주 빙빙 돌아가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임 초장부터 로봇들이 튀어나오고 인간을 잡아가고 하다보니 장르가 SF인데 이건 스토리와 연관이 있는지라 스토리 자체도 좀 쇼킹하면서 흥미진진한 편이다.

대사와 글은 일절 없고 대충 유추를 해야한다만 이해가 아주 쏙쏙되기에 난해한 내용은 없었다.

 

 

대신 업적과 수집요소에 연관이 있는 비밀 제단 찾기가 있는데 총 10개다만... 이건 공략 없으면 좀 난해한 느낌이었다.

배경아트에 묻혀서 비밀 제단의 길이 안보이는 경우가 많다보니 직접 발견하기엔 좀 어렵지않을까싶다.

 

 

이 게임은 적을게 이게 전부인거같네.

짧은 단편 이야기 보는 느낌으로 진행하는게 좋을거같다. 

배경을 3D와 2D둘이 섞어서 만들어놨는데 아트는 정말 아름다웠다.

 

엔딩 보고나서 뭐 놓친거 없나 싶어 업적작업하던 와중에 알게된건 일단 클리어를 한번하면 원하는 챕터에서 시작이 가능하기에 본인이 놓친 비밀 제단은 쉽게 회수가 가능하다.

대신 업적중에 '완전무결'이라고 노데스 플레이를 요구하는게 있는데 내용만 보면 두통이 몰려오는 느낌이지만 이런류의 업적은 늘 그렇듯 강제종료러쉬로 어거지로 취득가능하다. 할로우나이트 시리즈도 이런식으로 업적취득가능하기도하고.

플5로 할 경우 라나나 무이 둘 중 하나가 죽게되면 냅다 게임 종료시켜서 다시 이어서 진행하면 된다.

 

스토리는 일단 1편에서 일어난 일은 마무리짓고 끝났는데 아직 1편에서 나오기만 했지 회수되지않은 떡밥들이 많은편이라 이번달 6일에 2편이 발매된다고한다.

2편 트레일러만 봤을땐 아주 그냥 충격과 공포던데 1편을 안했다면 2편 트레일러는 안보는걸 추천한다.

2편은 궁금해서 바로 구입해서 하고프지만 저번달 PSN세일때 인디게임들 왕창 주워담은게 있어서 플레이 리스트 전부 털어내면 그제서야 해봐야겠다.

짧지만 감상적인 게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