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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감상문

아스트로봇 감상문

마123약같은 게임이었다

 

- 소니의 3D 플랫포머 

사실 필자는 플5 구입 때 아스트로 플레이룸을 플레이한 적이 없다.

정확히는 조금깔짝거리고 끈 이후로 찾진 않았는데 듀얼센스가 아주 난리도 아니었던 데모류의 무언가로 기억하고 있다.

당시 등장했던 이 캐릭터를 활용한 3D 플랫포머를 내놓을 줄은 몰랐지.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이후로 뭔가 구미가 당기는 3D 플랫포머를 구경 못하다 소니 쪽에서 나왔다길래 24년 발매와 동시에 구입은 하긴 했는데 뭣 때문이었는지 기억에서 사라진 후로 2년 만에 제대로 진득하게 플레이하게 됐다.

결과적으론 정말정말 매우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복잡한것도 없는지라 뭐 나누어서 쓰기도 어려운 게임이네.

해당 게시물은 주로 감상위주의 글이 될듯하다.

 

 

- 301체의 봇 구하기

게임 시작과 동시에 우주여행 중인 플스5의 오체분시 쑈가 진행되고 5등분(+@)이 된 플스5의 부품과 함께 흩어진 봇들을 모으는 게 주된 목적이다.

봇들의 경우는 지금까지 플스1~5까지 등장했던 유명한 캐릭터들도 상당수가 섞여있는데 필자가 게임경험이 그렇게 많진 않아서 누군지 아예 모르는 캐릭터들도 꽤 많았다. 그래도 절반이상은 알아보겠더라.

커다란 필드 안에 샌드박스 방식마냥 놀거리가 즐비한 마딧세이와는 달리 아스트로봇은 몇 개의 월드안에 몇개의 스테이지가 나누어져 있고 해당 스테이지당 몇 명의 봇과 퍼즐조작을 컬렉트 할 수 있다.

컬렉트를 못할 시 해당 스테이지의 2회 차부턴 화폐를 주고 유저가 빠트린 요소 근처에 접근 시 삑삑 알려주는 버드봇을 고용할 수 있어서 컬렉트 자체는 쉬운?편이다.

퍼즐조각의 경우는 암만 스테이지를 뒤적거려도 안보일시 스테이지 입장할 때 듀얼센스비행기로 부딪혀야 획득가능한 게 몇 개 좀 있는 편이다.

듀얼센스를 들고 열심히 몸을 좌우 비틀어대면서 속도를 내며 특정 무언가와 부딪혀야 한다.

외에 골인지점 깃발에 회오리 같은 게 보이면 잃어버린 은하 월드의 스테이지를 개방하는 요소다.

 

 

- 듀얼센스를 극한으로 활용한 게임

듀얼센스를 아주 활용하다 못해 쥐어짠 조작이 특징인데 요즘은 흔하지만 자이로센서를 사용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마구 흔들어댄다거나 좌우 열심히 기울여대야 한다거나 진동의 정도로 퍼즐을 푼다거나 등 마딧세이와 유사한 점이 꽤 많다.

아스트로 플레이룸도 듀얼센스 시연 게임치고 아주 요란하기 짝이 없었는데 이 게임은 항시 듀얼센스가 요란하다.

이건 글로 풀어쓰기가 어렵네... 직접 체험을 해봐야 할 듯하다.

애초에 게임내의 비행선도 듀얼센서다

 

 

- 모든 게 따로 노는 스테이지들

기믹을 재탕하는 스테이지가 생각보다 별로 없다.

거의 대부분 스테이지들의 기믹들이 따로 노는 게 특징인데 별의별 희한한 온갖 아이디어들을 갖다가 박아놨다.

덕분에 스테이지마다 컨셉이 확연하게 다른 게 매우 많은 편이데 이 따로노는 기믹들 덕분에 통일성이 별로 없는 게 특징이다.

개인적으론 시간지연 기믹 스테이지들이 인상 깊었는데 시간기믹의 첫 등장이 카지노 관련 스테이지라 룰렛 맞추기라던가 발판이 생기는 타이밍 조절이라던가 이 시간 관련 기믹은 정말 희한한 체험이었다.

일반 스테이지중에도 종종 보스전도 섞여있는 경우가 있는데 보스전도 희한한 것들이 많다.

단순 눈요기가 아닌 연출과 기믹들의 조합이 잘 되어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각 월드 보스전 클리어시 소니의 인기캐릭터 오마쥬 스테이지가 개방이 되는데 이 스테이지는  플레이방식이 해당 캐릭터의 능력을 이용해 풀어가는 스테이지다.

원작 내용을 안다면 어이가 없어서 웃기는 요소들을 어마무시하게 많이 때려 넣어놨기 때문에 알면 알수록 웃을 일이 많을 수밖에 없다.

메인스토리를 포함한 전체적인 난이도는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적당한 난이도였던 거 같다.

마딧세이 수준으로 독극물의 맛이 나는건 없었다.

어찌보면 쉽네 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스테이지 클리어 과정이 신선하거나 희한한 것들이 많아서 그 경험이 더욱 특별한 느낌이다.

 

 

- 베이스캠프

각 스테이지에서 열심히 봇들을 구하다 보면 베이스캠프에서 못 먹던 아이템을 먹을 수 있게 봇들이 도와준다거나 길을 만들어주는 등 도움을 받아서  이런저런 개척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월드의 보스전 개방과 클리어마다 다음 월드 개방을 위해선 최소 봇들의 머릿수가 필요한 구조라 어쨌건 봇들의 구조를 우선을 둬야 한다.

이 봇들이 별의별 방법으로 길을 틀어주는데 보고 있노라면 웃긴 상황들이 정말 많다.

퍼즐조각은 열심히 모으면 이런저런 시설들이 개방이 된다.

특히 특정 캐릭터의 봇의 경우는 전용 장신구를 뽑기로 뽑을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 상호작용할 경우 전용 연출을 볼 수 있다.

의외로 챙겨준 크로노크로스의 세르쥬

상호작용하니 생각나는데 진짜 별 희한한 것들에 대한 별거 아닌 상호작용을 엄청 많이 많들어놨다.

대부분 하찮은 게 많은데 이건 이거대로 웃겼다. 

 

 

- 빠지면 섭섭한 고난도 컨텐츠

스테이지는 생각보다 많았다

플랫포머 게임의 교양(?)이자 필수요소(??)인 고난도 컨텐츠도 당연히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스토리 은하계를 모두 클리어하면 추가 컨텐츠들이 개방이 되는데 대부분 난이도가 본편에 비하면 양심출타한 수준의 스테이지들이 유저를 기다린다.

기본적으로 메인 스토리 월드내에서 각각 ○△□Χ에 해당하는 스테이들이 살짝 매콤한 정도인데 엔딩후의 컨텐츠들은 이걸 훨씬 웃도는 난이도들이 즐비해있다.

독극물 수준인 스테이지

애초에 마리오 시리즈마냥 불맛위주의 게임은 아닌지라 그나마 할만했다고 느끼는데 그래도 여전히 어려웠어...

특히 위에 저 두개의 스테이지는 더럽게 어려웠다.

고난도 플랫포머게임들이 대부분 죽으면서 어느정도 몸이 외워지는 본능 위주의 플레이라 시간만 들이면 누구든 클리어는 가능하다만 작정하고 어렵게 만들면 정말 끝도 없을 느낌이긴하다. 마리오메이커가 그걸 입증하고있고.

대신 클리어하면 그만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클리어시 연출은 꼭 보도록하자.

 

 

이런 플랫포머류 게임들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플레이타임이 짧다는 것이다.

다 끝내니 14시간 찍혀있던데 리트라이를 많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다.

나름 소니 독점작이기도하고 플스5가 아니면 경험할 방도도 없는 게임인지라 본인이 플스5를 갖고있고 3D플랫포머 게임을 하고프다면 필수로 구입해야하는 게임이 아닌가 싶다.

플래티넘 업적내용중에 다음 모험에서 다시 만나자는 소릴하는거봐선 플스6에서 보자는 소리같은데 이왕 플랫포머류 게임으로 시작을 했으니 시리즈는 계속 이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플레이하는 내도록 매우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