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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감상문

동방금상경 감상문

인성 탈락의 무녀

작년 발매때 바로 시작해서 여유있을때마다 플레하다보니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었다.

클리어도 오래걸린게, 레이무/마리사 각각 한명당 엔딩을 8개씩 쪼개놔서 스토리만 총 16회 클리어를 해야 부족한 부분이 매워지는 방식으로 구성을 해놓았다.

여기에 엑스트라도 16개로 쪼개놓고 어찌보면 유독 텍스트가 대전이 아닌데도 유독 많았던 느낌이네.

 

이번에도 환상향에 이변이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이변을 눈치채지 못하는 이변? 아무튼 변화가 없는 매일이 반복된다라는 기묘한 이변으로 신이고 요괴고 다들 눈치를 못채서 레이무/마리사가 이변의 원흉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엔딩을 보면 '전부'까진 이변을 눈치못챈게 아닌듯하다만 여튼 인트로 스토리는 그렇다네.

스토리상 전작 수왕원에서 손미천의 스테이지가 성역이라는 곳이었는데 금상경에선 무녀와 마법사가 이변의 냄새를 맡고 성역으로 쳐들어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성역지하에 피라미드가 튀어나오고 내부 사계수혈을 지나 화석화된 장소를 지나니 월면이 튀어나오다가 도로 토요히메가 피라미드 내부로 돌려보내는 의식의 흐름이 따라가기 힘든 진행을 보여주는데 장소변동을 보고있으면 혼돈 그 자체다.

 

동프 정식시리즈가 묘하게 사회풍자 요소가 여기저기 끼여있는 편이긴한데 이번편의 풍자내용은 AI이다.

ZUN아재가 뭘 말하고픈건지는 직접적으로 전달이 잘 되는 편이라 스토리는 여전히 화끈?하다.

 

게임 난이도에 대해선 데모판에서 불지옥을 보여줬던 이변적의 등장이 정식판에선 보스전에선 탄을 안뿜는대다 격파시 화면의 탄을 소거해줘서 매우 할만해졌다.

거기에 레이무/마리사 각각 극딜세팅이 가능한지라 둘 다 매우 할만했다.

단지 스테이지 5부터 탄막밀도가 맛이가기시작하는 사소한 문제가 있다만 메인 이변석을 노랑색 계통으로 할 시 어쨋건 방어막 혹은 탄지우기가 가능해서 유저 취향에 맞게 플레이하게끔 옵션을 설정하면 된다.

개인적으론 레이무로 극딜중의 극딜인 스칼렛 데빌이 제일 취향이었다.

이 이변석 시스템덕분에 동프시리즈치곤 자유도가 매우 높았다. 물론 버그도 많았고.

 

이번의 점수템의 점수 불리는 방식은 이변치를 올리는 방법이다.

그레이즈를 하거나 특정적들을 격파하거나 할때 쭉쭉 오르는데 이변치가 42를 넘어가면 점수템의 점수가 몇만이 들어오던게 10이 되어버리는 버그가 있다. 이변치가 84인가를 넘어서면 다시 10000부터 시작이 되고.

그래서 스코어가 매우 극단적인데 10억이하 혹은 100억 이상 이 두 부류밖에 없는 느낌이다.

필자도 점수 잘나와봐야 이변치 80대에 스코어는 8억대에서 끝내는게 대부분이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들 보고있으면 이변치 맥스 200 만들고 점수템들 주워먹는 영상들이 많더라. 흉내는 못내겠다.

 

20번째 동방프로젝트이기도하고 이변석들이 죄다 이전작들과 연관된 것들이라 그런지 유독 탄막패턴들도 과거작들의 데자뷰형태들이 많았던게 특징이다.

 

 

"내 세상이 무너졌어..."

엑스트라가 꽤 어려웠다.

스펠카드가 어려웠다기보단 니나의 통상탄이 유독 어려웠다.

노랑 이변석이라던가 이변적의 등장같은걸 고려해서 그런지 유독 엄청 빽빽하게  바닥에서 흝뿌려지는 패턴의 반복이라 어느정도 생각을 하고 이변적을 격파하던가 이변공격 활성화 시 일부러 미스내서 탄이 지워지는걸 노려야한다던가 하는 식이었다.

스펠카드중에선 초콜렛리버가 더럽게 빽빽해서 어려웠어.

 

 

작년기준으로 동방프로젝트가 30주년이 되었는데 동인게임으로 이렇게 롱런을 유지하는것도 ZUN아재의 인외능력이다만 거기에 탄막슈팅이란 장르 자체가 사장된 상황에서 역사와 전통의 동방프로젝트는 계속 나오고있으니 평이 어떡건간에 세간의 관심을 받는건 당연한 일인것같다.

간만에 시스템부터 브금까지 전부 맘에 들어서 재미있게 한 동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