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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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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블레이드1 DE 감상문 ※ 이 게시물은 주관적인 내용이 매우 많이 함유되어있는 게시물입니다※ 스포일러 없습니다 사실 10년전 wii로 이 게임이 나왔을때 손가락만 빨면서 실황구경만 했었는데 그 후 2편을 외국어로 먼저 접하고 1편을 진짜로 하게 되는 날이 올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거기다 무려 한글화야대략 120시간 가까이 해서 나름 플레이 어워드는 그럭저럭 채웠는데 레코드쪽은 노가다들이 좀 있어서 손이 가질않아 이쯤에서 중단했다. 트라이얼만 다 채우고 후일담으로 넘어감. 미리 앞서 말하지만 국내 발매 후 사람들의 반응이 매우 극과극으로 갈리는 게임이다.이 게임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을것이고 반대로 인생겜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생겼을정도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기때문에 어느정도 구입 전 생각은 하고 구입하길 권한다.참고로 전투부터 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감상문 대략 플래까지 91시간쯤? 플래 자체는 할만하긴했는데 너무 챕터 반복플레이를 요구해서 고통이었던거 생각하면 그냥저냥인듯 - 유저들이 그렇게 바라던 20년만의 리메이크 사카구치가 스쿠에니를 뜨고나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는 뭔가 갈피를 못잡는 느낌이었는데 온라인을 제외한다면 10이후 12 : '기승전결'에서 엄청나게 긴 '기'만 만들고 끝나버림 13-1,2,3 : 프로듀서의 자캐(라이트닝)가 존나 굉장하고 멋있다가 끝남 15 : 베르서스로 10년동안 존재하지도않던 게임 광고하다가 처음과 끝만 존재하는 기승-결 구조 대충 이런 느낌이다. 근데 이렇게 만들어도 어쨋건 많이 팔리긴했고 평타이상은 치긴했다. 이전의 명성을 찾기 어려워진거빼면 솔직히 그동안 스쿠에니의 행보를 보아왔을때 리메이크라고 했을때는 제대로 된 ..
심세해 감상문 - 캡콤의 메트로베니아작년에 애플아케이드로 캡콤이 바닷속 컨셉의 메트로베니아 계열의 게임을 내놨다는건 알고있었는데 이게 스위치로 이식이 되었다.파판7r트로피 노가다에 지쳐서 뭔겜인가 싶어서 호기심에 구입했는데 구입과 동시에 끝나버린 게임이었다...분량이 짧은 이야기가 아니라, 그만큼 정신없이 게임을 붙잡게 만들 정도로 몰입력이 어마무시했던 게임이란 이야기.그런데 막상 게임을 보자면 뭔가 인디게임 개발사쪽에서 내놓을 시험적인 요소들이 꽤 많은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캡콤이라는 이름 달고 나온거보면 캡콤이 메이저 게임만은 만들지 않는모양인듯 - 뭐하는 게임인가요?한마디로 요약하면 바닷속을 탐험하는 게임이다.지상은 존재하지않는다. 오직 바다안에서만 게임이 진행되며 바다에서 시작해서 바다에서 끝난다.그렇다면 탐험의..
13기병방위권 감상문 ※ 스포일러 없음플래까지 대략 51시간사실 이것보다 더 짧게걸렸는데 워낙 스토리가 더럽게 복잡해서 이해가 되질않아 아카이브만 도대체 몇번 돌려봤는질 모르겠네 - 4년만의 바닐라웨어표 신작오딘스피어 레이브스라시르 발매 후 벌써 4년이 지났다.그동안 바닐라웨어는 이 게임의 PV와 캐릭터가 움직이는 영상만 공개하다가 데모를 유료로 판매하는 등 뭔가 불안한 조짐을 잔뜩보였다.여기에 지금까지 이 회사는 액션RPG만 내놓다가 갑자기 어드벤쳐/전략......무려 폰겜으로 널리고 널린 디펜스 장르의 게임으로 장르를 갈아타버려서 기존 팬들이라면 불안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거기다 갑자기 장르는 SF물이란다. 불안감이 점점 커질 수 밖에근데 막상 뚜껑을 여니 이럴수가, 기대와는 정반대로 갇겜이 나온 것..
이스9 몬스트룸 녹스 감상문 1회차 나메로 시작해서 52시간만에 플래획득... 사실 2회차 하기 너무 귀찮아서 1회차때 플래따는게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솔깃해 나메로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쫄았으나 의외로 할만했다. 보스들이 브레이크에 걸리지도 않고 버스트는 켜자마자 게이지가 바닥나버리는거 빼면... - 갇겜 8편의 그림자에 드리워진 9편 이번 9편은 아돌이 감옥도시 발두크를 방문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모험담을 다루고있다. 시간상으론 전작 8편의 뒷이야기기때문에 8편의 소스들이 소소하게 여기저기서 종종 튀어나오는 편. 근데 아무래도 전작인 8편이 시스템과 스토리, 캐릭터성(다나)으로 갇겜소릴 들었어서그런지 9편은 그에 못미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뭐 필자도 이건 부정할 순 없었다. 아무래도 8편만큼의 임팩트는 부족했음. 근데 어쨋건 재..
루이지 맨션 3 감상문 몇달만에 이 카테고리에 글을 쓰는지 모르겠네 작년 12월에 게임을 구입하긴 했는데 뭐 어쩌다보니 이제 클리어하게 되었다. 필자는 이 시리즈를 접해본건 3편이 처음이라 이것저것 비교는 못하겠는데, 게임 자체 분량이 그렇게 긴 편도 아니라서 따로 목차를 나누진 않고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작성하겠다. 이 게임은 닌텐도 본가에서 나온것 치곤 뭔가 액션이 수퍼마리오시리즈처럼 다양한것도아니고 스피디한것도 아닌 도망다니고, 싹싹이로 빨아들이고, 후들겨패는 식으로 한정적이다. 게임 장르가 아예 다른 거라서 스위치로 입문한 사람들은 이 게임이 기존의 마딧세이 같은 부류는 절대로 아니라는걸 염두해뒀으면 한다. 이 게임의 주류는 '탐색'이다. 호텔 내에서 실종된 루이지의 동료들을 탐색하는게 플레어의 주된 임무인데 여기에 각..
블라스퍼머스 감상문 몇번이나 버그걸려서 진행 계속 날려먹다가 우째저째 아득바득 진행해서 20시간 조금 넘겼나? 완료율 97%대로 진엔딩보고 끝냄. 필자는 게임 나오자마자 스위치로 구입해서 플레이를 했는데 어지간한 영문게임들은 자신있었지만 이 겜은 진짜 뭔소린지 못알아먹을 수준의 단어들이 줄줄나와서 까막눈으로 게임하는 느낌이었다. 덕분에 한글패치같은걸 사용할 수 없어서 후회했다. 킥스타터로 시작해서 제작된 게임이라 필자는 이 게임이 만들어진 배경이라던가 이런건 하나도 모르겠고 메트로베니아스타일과 특유의 분위기때문에 궁금해서 구입하게 된 게임인데 결과적으로는 스토리 하나도 몰라도 게임성과 아트만으로 모든걸씹어먹고 남을 수준의 갇겜이었따. 필자가 최근에 플레이해본 메트로베니아 계열의 게임이 블러드스테인드뿐이라 의도치않게 블라스퍼..
블라스퍼머스 하다가 버그로 빡치는 글 ​ 게임자체는 재미있다. 게임불감증 날려버릴 수준으로 확실한 재미는 보장한다. 난이도도 적당히 어려워서 자주 죽는구간이나 보스전은 머리 좀 굴리면서 트라이하다보면 실력이 자연스레 늘고. 근데 문제가 있는게, 버그가 종종 발생한다. 이게 단순 진행에 지장이 없는 버그라면 모르겠는데 게임을 째로 다시 시작해야하는 버그다. 맵에 갖혀서 더이상 진행이 안되는 경우는 답이 없다. 필자는 진행불가 버그만 두번걸려서 하다가 빡쳐서 지금 반쯤 손놓은 상태. 게임이 암만 재미있다고해도 이런식으로 열시간넘게 한거 자꾸 날려먹게만들면 재미고 뭐고 화가 안나는게 이상하지 ㅡㅡ 하실 분들은 참고하십셔. 게임 아트랑 도트, 패링/회피 등 흠잡을 곳이 없는데 솔직히 진행불가 몇번씩이나 걸리는건 너무했다 진짜 그리고 콘솔로 구매할 ..